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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파크 유치로 코리아타운 발전 이끌 터”

  ━   글 싣는 순서   1.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2.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3.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시의원 3인방으로 통한다.   이들은 OC 한인 인구 기준 1~3위 도시(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에서 지역 커뮤니티는 물론 한인 사회를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김 시의원은 직선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정 부시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한인 시의원 3인방이 전해온 올해 계획과 시정 목표를 이들의 시점에서 차례로 소개한다.   부에나파크 부시장 조이스 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인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말 부시장이 됐습니다. 지난 2023년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지난해 10월 제가 발의한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전원 일치로 통과시킨 것은 그 동안 눈부시게 성장한 부에나파크 한인사회의 기여와 공헌을 인정한 결과입니다.   올해 제 시정 계획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다양성과 혁신, 경제 발전을 통해 부에나파크 시의 도약을 이루는 것입니다.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부에나파크를 역동적인 경제, 풍성한 문화, 모든 이의 화합을 상징하는 등대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목표는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사이 2.8마일 구간에 자리잡은 코리아타운이 경제 발전의 촉매 역할과 로컬 비즈니스의 개발과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시의회는 지난해 말, 파도 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테마 파크를 비치 불러바드의 옛 왁스 뮤지엄에 건립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올해 말 테파 파크 착공이 가능합니다. 시의회는 또 다른 테마 파크 건립을 위해 관계사와 협상 중입니다. 프로젝트가 일부, 또는 전부 성사되면 관광은 물론 코리아타운을 포함한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K-컬처를 주민과 나누는 겁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지자체 몇 곳과의 우정 도시 협약 체결을 논의 중입니다. 이를 통해 문화 교류, 투자 유치, 교역 확대를 모색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설 것입니다. 시의회는 콘도, 아파트, 시니어 거주 시설을 포함, 약 2000채의 신규 주택 건립을 승인했습니다.   네 번째는 공공 안전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입니다.   시는 한국어 구사 경관과 시 스태프를 지정해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을 돕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한인을 위한 영어 수업을 제공합니다. 시 당국은 공원 시설을 개선하고 엘러스 시니어 센터엔 보안 카메라도 추가 설치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주민과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 개선입니다. 디지털 인프라 개선과 수소연료전지 차량과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통해 청정, 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하고 친환경 교통수단도 확대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인 사회에 홍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부에나파크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유치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코리아타운 지정안 테마 파크

2024-01-03

남가주서 또 코리아타운 탄생

부에나파크의 한인상권 밀집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됐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 26일 회의에서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시의원 5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부에나파크 시는 가든그로브(2019년 명명)에 이어 시의회가 공식 지정한 코리아타운을 보유한 오렌지카운티 사상 2번째 도시가 됐다. 〈관계 기사 14면〉   이날 지정된 코리아타운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비치 불러바드의 더 소스 몰에서 로즈크랜스 애비뉴에 이르는 약 3마일 구간이다. 부에나파크의 랜드마크인 더 소스 몰은 코리아타운의 남쪽 경계인 오렌지소프 교차로에 있다.   시의회는 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직접 만들어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커먼웰스, 아티샤, 맬번(서쪽은 라미라다 불러바드), 로즈크랜스 길이 만나는 5개 교차로에 부착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시작 전에 표지판 부착을 끝내기로 했다.   안 시의원은 “한상대회를 계기로 부에나파크를 찾아올 많은 방문객이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볼 수 있게 된다. 태극기와 성조기에 포함된 청, 적, 백색을 활용하고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란 영문과 시 로고를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5번 프리웨이와 아티샤 교차로에 있는 LED 빌보드, 더 소스 몰의 LED 빌보드에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는 동영상 광고를 방영하는 방안도 채택했다. 또 5번, 91번 등 코리아타운 인근을 지나는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가주 의회 승인이 필요한 프리웨이 표지판 설치는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이 돕기로 했다.   코리아타운은 관광 도시인 부에나파크 시가 지정한 비치 불러바드의 나츠베리팜, 나츠 소크시티, 미디벌 타임스 등 명소가 즐비한 엔터테인먼트 회랑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안 시의원은 “시의회가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매우 기쁘다. 코리아타운 지정으로 한인 상권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방문객이 더 늘면 한인 업소 매출과 시 세수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란 소감을 밝혔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동우 수석 보좌관은 이날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코리아타운 지정 지지 발언을 했다.   부에나파크엔 한인(혼혈 포함) 1만852명이 살고 있다. 전체 주민 8만3968명 중 약 13%다. 부에나파크는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중 유일하게 1000개가 넘는 한인 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타인종 시의원도 한인사회 정치·경제력 인정 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공식 코리아타운 지정안 코리아타운 표지판 코리아타운 인근

2023-09-28

[사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탄생 기대 된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에 또 하나의 ‘코리아타운’이 추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은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오는 26일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될 지역은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으로 한인 업소들이 밀집한 곳이다. 안 시의원은 “한인 상권이 부에나파크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천명하기 위해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 확정될 경우 오렌지카운에서는 가든그로브 시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코리아타운’이 생기는 것이다.       부에나파크 시는 한인 인구와 한인 상권이 급성장하는 지역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 시의원의 말처럼 그만큼 한인 사회의 지역 내 영향력도 크다. 이곳에서는 이미 밀러 오씨가 2010년 한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3년에는 시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써니 박 변호사가 한인 여성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후 2021년에는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시장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정치적 성장은 한인 사회의 역량  확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 정부의 공식 ‘코리아타운’ 지정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그만큼 지역사회로부터 한인 사회의 영향력을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실적인 실익도 기대된다. 향후 집중적인 지역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코리아타운’ 지정은 새로운 시작이다. 지역 한인 사회의 활용 방법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26일 시의회에서 지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한인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정안이 통과될 경우 효과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사설 코리아타운 탄생 코리아타운 지정안 탄생 기대 지역 한인

2023-09-20

OC 사상 2번째 ‘코리아타운’ 탄생 임박

오렌지카운티 사상 2번째 ‘코리아타운’ 탄생이 임박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오는 26일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심의하는 것.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26일 시의회 회의에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의원은 한인과 한인상권이 부에나파크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천명하기 위해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마련했다며, 한인 운영 식당, 마켓을 포함한 소매 업소가 밀집한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시의원은 이어 “지정안이 가결되면 한남체인, H마트, 시온마켓이 밀집한 라미라다와 맬번 길 부근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도로 표지판을 시에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지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부에나파크는 오렌지카운티 34개 시 가운데 가든그로브에 이어 2번째로 코리아타운을 보유하게 된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2002년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의 브룩허스트 웨이~페른 스트리트 사이 구간을 ‘가든그로브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트’로 지정했다. 이후 4년 전인 2019년 OC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의 모임인 OC상우회의 요청에 따라 ‘코리아타운’으로 개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부에나파크에선 지난 2017년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가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지정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추진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2018년 5월엔 자시 뉴먼 가주 상원의원이 자신에 대한 리콜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회견을 열어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 길 인근에 OC북부 한인상권을 상징하는 표지석 건립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지만, 리콜 선거에서 소환돼 의석을 잃는 통에 동력을 잃었다.   2022년엔 OC북부한인회가 부에나파크 한인 상권에 ‘강남타운 표지석’을 설치하자는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프로젝트 관련 가시적 성과는 내지 못했다.   안 시의원이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나눈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은 “표지석을 건립하려면 한인단체가 나서서 모금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 짧은 기간 내에 모금을 마치고 공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시의원 선거 이후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현재로선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통과시키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여러 모로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 회의는 26일 오후 5시 시청에서 열린다. 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사상 코리아타운 탄생 코리아타운 지정안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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